[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서 첫 경기 승리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를 세트스코어 3-0(25-19, 25-22, 25-19)으로 완파했다.
이날 주포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5점을 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세터 황택의(국군체육부대)를 중심으로 정지석, 김규민, 임동혁(이상 대한항공), 나경복(국방부) 등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최정예급 선수단을 파견했다. 총 4차례 정상에 올랐던 한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했던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다.
한편, 한국은 21일 파키스탄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이기면 조 1위로 12강에 진출한다. 12강전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며, 대회는 26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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