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의 빅이닝+마운드의 호투' LG, SSG 상대로 11-2 대승… '스윕승'까지 한걸음

'두번의 빅이닝+마운드의 호투' LG, SSG 상대로 11-2 대승… '스윕승'까지 한걸음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8.19 21:30
  • 수정 2023.08.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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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1회 초 키움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지난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1회 초 키움 타선을 상대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LG 트윈스)

[인천=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LG 트윈스가 라이벌인 SSG에 대승을 거두며 최소 위닝시리즈 수확에 성공했다.

LG는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11-2로 대승을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64승 2무 37패를 마크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고, SSG를 상대로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최소 위닝시리즈를 수확하게 됐다.

반면 SSG는 5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 자리를 kt에 내주며 3위로 추락했다.

LG는 선발투수 임찬규가 5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고, 불펜진도 SSG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내어주지 않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타선은 16안타 11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SSG는 선발투수 김광현이 6⅔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8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5실점으로 흔들렸고, 불펜진이 6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타선은 9안타 2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선취점은 2회 말 SSG가 가져갔다. 선두타자 최주환의 2루타와 박성한의 진루타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맞은 SSG는 후속타자 강진성의 적시타로 한점을 앞서갔다. 이후 한유섬의 안타로 1사 1, 2루 상황에서 최지훈과 이재원이 뜬공으로 물러나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초 LG는 반격을 넘어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볼넷과 홍창기의 안타, 두 주자의 도루에 무사 2, 3루 득점 기회를 얻은 LG는 후속타자 신민재와 김현수의 적시타가 나오며 3-1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박동원과 문성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달아난 LG는 문보경이 뜬공, 손호영이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닝을 마쳤다.

SSG가 3회 말 최주환의 적시타로 한점을 만회했지만, LG는 8회 초 또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허도환이 뜬공으로 돌아섰지만, 문성주와 오지환의 안타로 1사 1, 3루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이후  홍창기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박해민, 신민재의 적시타와 상대 수비실책으로 오스틴의 타구가 2타점 적시타로 기록되며 10-2로 점수 차를 벌렸다.

9회 초 박해민의 대타로 나온 이재원이 희생타를 날리며 한점을 추가한 LG는 9회 말 마무리투수 박명근이 선두타자 추신수와 김강민을 땅볼로 돌려세웠고, 김성현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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