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KGC가 존스컵에서 KBL의 위용을 연일 뽐내고 있다.
안양 KGC는 19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 7차전에서 대만 B팀을 99-97로 아슬아슬하게 꺾었다.
이로써 KGC는 6승 1패를 기록,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미국 UC 어바인과의 3차전에서만 한 차례 패했을 뿐이다.
이번 대회는 KGC를 포함한 8개국 9개 팀이 풀리그로 경쟁해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긴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
이날 KGC에서는 외국선수 듀본 맥스웰이 23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맥스웰은 이번 대회 기간에만 KGC 유니폼을 입고 뛴다.
기존 외국선수인 오마리 스펠맨은 레바논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2023 국제농구연맹(FIBA) 필리핀·일본·인도네시아 농구월드컵 대비 평가전 일정을 소화 중이다.
또 다른 외국선수 대릴 먼로도 존스컵 종료 후 합류할 예정이라, KGC는 이번 대회를 위해 맥스웰과 브라이언 그리핀 등 두 명의 새 외국선수와 단기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선수 중에는 고찬혁이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정준원(19점)과 정효근(17점), 박지훈(11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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