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미술관, 하나드 단체전'한지 Document' 열린다

전북도립미술관, 하나드 단체전'한지 Document' 열린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8.14 10: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이트센터 6층)서 열려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하나드단체전을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열린다.[전북도청 제공]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하나드단체전을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JMA 스페이스에서 열린다.[전북도청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북도립미술관은 하나드(HANAD) 단체전 '한지 Document'를 8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지 Document'라는 주제로,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며 제작한 신작을 선보임과 동시에 그동안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형식으로 열린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하나드(Hanji Art & Design)는 한지를 이용한 현대적 조형 작업과 제품 디자인을 연구해 온 단체다. 이들은 한지의 본고장인 전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지를 동시대 미술의 장에서 해석하기 위해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각 회원들은 대학원에서 미술 관련 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졸업하고 대한민국미술대전, 전주한지공예대전, 원주한지공모전, 전라북도미술대전 등에서 대상과 금상을 비롯한 특선 이상의 수상 경력이 있다.

[전북도청 제공]
[전북도청 제공]

하나드는‘한지’라는 화두를 붙들고 각기 다른 기법과 독창적인 감성으로 작업해왔으며, 단순히 한지라는 소재를 부차적인 요소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평가되고 있다.

하나드는 한지의 고유한 물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거나 다른 소재와 결합시켜 한지가 아닌‘제3의 물성’을 모색하는 등 한지의 가능성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왔으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작품들은 결과적으로 회화와 조각의 틀을 벗어난‘한지 조형’이라는 입체로 나타냈다.

2014년 창립 이래로 한지’에 몰두해 온 이들은“그동안의 작품 활동이 고단하고 힘든 여정이었지만‘한지’가 가지는 전통성과 다양성에 천착하여 작품과 작품이 놓이는 공간에 대한 연출까지 제시하고 있는 그들의 10년이라는 시간은 마치 한지를 만들기 위한 수고로운 과정과 닮아있는 듯하다.”고 밝혔다.

하나드 회원들은“신작과 미발표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 '한지 Document'를 통해 한지의 조형성을 널리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