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철·김동수 기수, 통산 300승 달성

송재철·김동수 기수, 통산 300승 달성

  • 기자명 한휘 인턴기자
  • 입력 2023.08.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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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송재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활동하고 있는 송재철·김동수 두 기수가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송재철 기수는 지난달 8일 서울 제8경주(국산 4등급, 1400m, 핸디캡)에 출전해 ‘라온더포인트’(한국, 수, 3세, 레이팅 50)와 함께 우승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경주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다른 말들의 역전을 허용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 우승이었다. 2위와는 무려 8마신(약 19미터)차이를 벌린 압도적인 승리였다.

총 3회에 걸쳐 페어플레이 기수상을 받아 ‘페어플레이어’로 이름난 송재철 기수는 “더 좋은 모습과 성적으로 경마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라며 “올해는 작년에 달성한 연간 최다승 기록인 50승을 뛰어 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수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김동수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김동수 기수의 300승은 지난달 23일 서울 제7경주(국산 5등급, 1700m, 별정B)에서 달성됐다. ‘록임팩트’(한국, 수, 3세, 레이팅 27)에 기승한 김동수 기수는 가장 뒤쪽에서 침착하게 때를 기다리다가 결승선을 약 200m 앞둔 지점부터 빠른 추입으로 앞선 말들을 전부 다라잡고 선두로 들어왔다.

데뷔 9년 차인 김동수 기수는 ‘과천 아이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멋진 외모를 갖추고 있는데, 현재까지도 49킬로그램의 기승가능중량을 유지할 정도로 꾸준하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기승실력이나 멘탈이 아직 부족하지만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예시장에서 300승까지 카운트다운을 외쳐주며 응원해주신 열혈 경마팬에게 특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경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통산 300승을 달성한 송재철·김동수 기수는 현역 통산 우승 횟수에서 각각 16위·17위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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