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아시아문전당에 온다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 아시아문전당에 온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8.09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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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 10월 20일 극장2서 ACC 슈퍼클래식 ‘킹스 싱어즈’
디즈니 100주년 기념 광주 첫 공연… 여섯 남자의 환상적 화음 선사

‘킹스 싱어즈’{ACC재단 제공]
‘킹스 싱어즈’{ACC재단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환상적인 화음을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인 ‘킹스 싱어즈’가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ACC 슈퍼클래식으로 ‘킹스 싱어즈’가 오는 10월 20일 오후 7시30분 ACC 예술극장 극장2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아카펠라계의 ‘비틀스’라 불리는 ‘킹스 싱어즈’는 그들만이 지닌 앙상블 음악의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한계가 없는 레퍼토리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50장이 넘는 명반을 발매한 이들은 그래미 어워드, 에미 어워드 등을 수상한 데 이어 2013년에는 그라모폰 클래식 명예의 전당에 성악 앙상블 부문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유쾌한 영국식 위트와 익살스러운 무대 매너, 흔들리지 않는 화음과 투명하게 정제된 음색의 사운드는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그 동안 여러 차례 내한 공연을 펼쳤지만 광주에서의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트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한 이번 공연에서 ‘킹스 싱어즈’는 그들만의 편곡과 앙상블로 재현되는 디즈니 명 작품들의 주요 음악과 함께 우리 주변의 음악적 유산을 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까지, 여섯 남자의 환성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매혹시킬 예정이다.

공연 1부에서는 ‘킹스 싱어즈’ 본연의 색채를 느낄 수 있는 대표 작품들을 포함한 알찬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영국 유명 작곡가 ‘윌리엄 버드’의 작품부터 20세기 후반의 현대음악을 대표하는 ‘죄르지 리게티’를 만날 수 있다. 또 일본의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이자 미니멀리즘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까지 서양 음악사의 유산이라고 볼 수 있는 보물 같은 곡들이 큰 울림으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어 2부에서는 디즈니 100주년을 기념하며 '킹스 싱어즈'의 멤버들이 직접 편곡에도 참여한 월트 디즈니 작품의 넘버들을 아름답고 투명한 음색과 달콤한 화음으로 전달한다.

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세계 최정상 아카펠라 그룹의 공연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행복하고 설렘 가득한 선물같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ACC재단은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수준 높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CC 슈퍼클래식 ‘킹스싱어즈’ 관람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이다. 예매는 8월 10일 오전 10시부터 ACC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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