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 지휘·임윤찬 협연...11월 뮌헨필하모닉 내한 공연

정명훈 지휘·임윤찬 협연...11월 뮌헨필하모닉 내한 공연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8.0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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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에서...대구·대전에서도 공연 예정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지휘자 정명훈과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11월 독일 뮌헨필하모닉 내한 공연 무대에 함께 오른다.

세종문화회관은 11월 29일 세종대극장에서 정명훈 지휘와 임윤찬 협연으로 뮌헨필하모닉 공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30년 역사를 자랑하는 뮌헨필하모닉은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지난 2018년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여 게르기에프의 지휘로 세종문화회관에서 말러 교향곡 1번을 선보인 바 있다. 

지휘자 정명훈은 한국을 대표하는 지휘자로, 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자로 완성도 높은 연주를 만들어 냈다. 

피아노 협연자인 임윤찬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지난해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 이후 세계적 관심을 휩쓸고 있는 임윤찬은 댈러스 모닝 뉴스로부터 “백 만명 중 한 명의 인재”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윤이상 콩쿠르와 반 클라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연주해 우승을 거머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DG 발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에 이어, 베토벤 협주곡 4번을 들려줄 예정이다. 

임윤찬이 정명훈과 무대에 서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8월에는 KBS교향악단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10월에는 원코리아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연주했다.

공연 예매는 오는 10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2023 세종시즌’ 패키지 티켓 소지자는 9일부터 선구매가 가능하다.

정명훈과 임윤찬, 뮌헨필하모닉이 함께하는 공연은 11월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25일 대전 예술의전당, 26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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