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전국 농구메카로 등극

영광군 전국 농구메카로 등극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8.08 16:15
  • 수정 2023.08.08 16:3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3년부터 10차례 전국 대회중 7차례개최

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는데 올 대회도 풍성한 기록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영광군 제공]
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는데 올 대회도 풍성한 기록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영광군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이 농구의 메카로 우뚝 섰다. 전남 영광군은 2013년부터 올해 제 78회 종별선수권대회까지 총 10회의 전국 대회 중 7개 대회를 유치 성공시키는 최초의 군으로 등극했다. 이는 영광군이 농구의 메카라 해도 전혀 부끄럽지 않은 개최 이력을 남긴 것이다.

올해 제 78회 대회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는데 올 대회도 풍성한 기록을 남긴 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영광군 농구 메카의 중심지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영광군 스포티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와 보조체육관 등 관내 4개 실내체육관에서는 전국 132개 팀 2,40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각자 명예를 걸고 명승부를 펼쳤다.

경기 결과 ▲여자 일반부 - 사천시청 ▲대학부 – 단국대 ▲남자 고등부 – 용산고 ▲여자 고등부 - 온양여고 ▲남자 중등부 – 삼선중 ▲여자 중등부 – 온양여중 ▲남자 초등부 - 대구칠곡초 ▲여자 초등부 – 성남수정초 ▲남초 클럽부 – 거제시 공공스포츠클럽 ▲남자3×3 – 당진시 농구협회 등 2023년 전국 종별 농구 최강자가 가려졌다.

고등부  용산고 우승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고등부  용산고 우승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은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숙박 및 식당과 특산품 판매점, 주유소 등 지역 상인들의 수익만 26억여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했다. 최근 계속되는 영광군의 전국 규모 대회는 군단위 대회개최지로서는 보기드문 사례다. 특히 농구의 경우는 10개 전국 대회중 7개를 유치함으로써 농구하면 영광군을 떠올릴 정도다.

참가 선수들도 영광군에서 농구가 자주 열리는 것에 대해 “좋은 경기 시설이 마음에 들며 깨끗한 먹거리와 자연도 영광이 농구하기 좋은 고장으로 자리 잡은 것 같다”고 영광군의 농구 인프라를 평가 했다. 이같은 영광군의 농구 유치실적은 영광군의 마케팅과 스프츠 인프라가 결합한 결과로 지역 경제에도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영광군 김정섭 부군수는“영광군은 지금까지 여러 전국 규모 농구 대회를 다수 개최하면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면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농구 발전에도 기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좋은 결실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스포티움 축구 전용구장과 보조구장에서는 8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3 전국 하계 초등부 축구 리그가 진행되고 있어 스포츠 영광의 열기는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