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국내 대학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

현대자동차그룹, 국내 대학과 탄소중립 기술 개발

  • 기자명 한휘 인턴기자
  • 입력 2023.08.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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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등과 공동연구실 설립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대학들과 탄소중립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열린 탄소중립 공동연구실 설립 기념 행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경상대, 공주대, 한국교통대, 한국에너지공대, 한양대는 지난달 26일 경기 화성 롤링힐스 호텔에서 탄소중립 공동연구실설립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자동차그룹과 참여 대학은 2026년까지 공기 중 탄소를 포집해 이를 소재나 에너지로 전환하는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연구실은 공기 중에서의 탄소 포집을 중점 연구하는 ‘DAC’‘CO2(이산화탄소) 활용두 분과로 구성됐다.

DAC 분과에서 대기 중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포집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CO2 활용 분과는 이렇게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타 물질로 변환해 연료 및 배터리 소재로 제작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러한 연구로 기초 기술이 확보되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탄소 포집 장치나 빌딩 등에서 활용 가능한 대용량 고정형 모듈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들의 연구실 운영을 총괄하고 예산 지원과 검증, 정보 공유 및 홍보에 주력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45년 현대차그룹이 진정한 의미의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면 대기 중 탄소까지 적극적으로 포집하고 이를 유용한 에너지로 변화시키는 기술이 필요하다""산학 연구의 시너지를 통해 탄소중립의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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