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최고 기술력으로 생산한 명품 ‘무병 씨감자’ 공급

보성군, 최고 기술력으로 생산한 명품 ‘무병 씨감자’ 공급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8.0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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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까지 2종 22.6톤 지역 농업인에 보급…정부 보급종 대비 1/4의 중량, 파종 편하고 통감자 식재 싹 출현율 높아

8월 4일까지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하게 될 무병 씨감자
8월 4일까지 지역 농업인에게 보급하게 될 무병 씨감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보성군은 오는  4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가을 재배용 무병 씨감자 2종(추백, 금선), 22,6톤을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씨감자는 조직배양, 수경재배, 바이러스 방제 기술 등의 기술력을 투입해 생산한 가을 재배용 씨감자로 크기(3g~50g)가 매우 작아 정부보급종(50g~250g) 대비 1/4의 중량으로 동일 면적 재배가 가능하다.

종자가 작은 덕분에 절단하지 않고 바로 사용할 수 있어 파종도 편리하고 통감자로 식재하기 때문에 싹 출현율도 높다.

지역 적응성 검증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한 신품종 ‘금선’은 봄, 가을 2기작 재배가 가능한 품종으로 포슬포슬한 식감과 맛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우수하다.

특히, 병해충과 과습 피해에 강해 기존 품종 대비 30% 이상 수확량이 많아 생산 농가 선호도 역시 높은 편이다.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김숙희 소장은 “감자 농업인들의 안정생산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무병 씨감자 생산 공급뿐만 아니라 지역에 적합한 우수 신품종 발굴을 위해 고령지농업연구소와 지속적으로 협업 중이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우리군 자체 품종 개발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감자 주산지로 명성이 높은 보성군은 연간 1250ha에서 감자가 생산되며, 2200톤의 씨감자가 사용되고 있다.

정부보급종 공급량은 100톤(4.5%) 정도이며, 부족량은 보성군에서 연 2회 자체 생산해 공급하는 씨감자로 충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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