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박신자컵, 해외 팀까지 우승 경쟁 가세

'역대 최대 규모' 박신자컵, 해외 팀까지 우승 경쟁 가세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7.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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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오는 8월 26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시즌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선수들 / WKBL)
(사진=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오는 8월 26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 시즌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승을 차지한 삼성생명 선수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여자농구 시즌 시작의 갈증을 해소시킬 박신자컵이 역대 최대 규모로 팬들을 찾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가장 많은 10개 팀이 나선다. WKBL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과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초청팀 4개 팀이 포함됐다. 해외 팀도 2015년 박신자컵 대회 창설 이후 가장 많은 팀이 출전한다.

일본을 대표해서는 W리그 11년 연속 우승 기록을 보유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와 지난 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준우승팀 도요타 안텔롭스가 한국을 찾는다.

호주 WNBL 소속 벤디고 스피릿, 6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맞붙었던 필리핀 여자농구 국가대표팀도 출사표를 던졌다.

대회는 각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별도 티켓 예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전 좌석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티켓 예매 관련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된다.

WKBL 관계자는 "박신자컵을 국제 대회로 격상,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유망주 발국을 위한 대회에서 각 팀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대회 형태로 치러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회 명칭 및 엠블럼도 변경됐다. 기존 명칭은 박신자컵 서머리그였다. 우승 상금 역시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3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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