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5G 연속 안타 수확

SD 김하성, 4타수 2안타 2타점 맹활약… 5G 연속 안타 수확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7.3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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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2회 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절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경기. 2회 말 1사 만루에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고 있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김하성은 이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아웃된 김하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2회 말 1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결정적 찬스를 맞은 그는 상대 선발 투수 마르틴 페레스의 바깥쪽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밀어내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고,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2타점을 수확했다.

김하성의 맹타는 멈추지 않았다. 5회 말 페레스의 슬라디어를 공략해 유격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후 후속타자 후안 소토의 타석에서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소토가 뜬공, 매니 마차도가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에서 한 번 더 만루 기회가 찾아왔다. 6회 말 1사 1, 3루에서 그리샴이 볼넷을 골라 김하성에게 만루 찬스를 연결한 것.

그러나 김하성은 바뀐 투수 호세 르클럭의 높은 슬라이더에 반응하지 못하고 루킹 삼진을 당했다. 김하성의 40타석 연속 무삼진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하성은 7월에만 8차례 멀티 히트를 작성하는 등 월간 타율 0.333(84타수 28안타)의 고감도 타율을 뽐내며 시즌 타율을 0.277로 끌어올렸다.

또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절정의 타격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등판한 일본인 다루빗슈 유는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안았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맹타를 앞세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를 4-0으로 이틀 연속 제압했고, 51승 54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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