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신수민(서울체고)이 근대5종 U-19 세계선수권에서 값진 메달을 따냈다.
신수민은 30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근대5종 19세 이하(U-19) 세계 선수권 여자 개인전에 출전했다.
펜싱과 수영, 레이저 런(사격+육상), 장애물 경기 등 5개 경기를 합쳐 총 1385점을 기록한 신수민은 말라크 이스마일(이집트·1391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이주찬(서울체고)과 조한서(부산체고)가 남자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두 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근대5종의 차세대 유망주로 꼽히는 신수민은 지난해 세계유소년선수권에서도 U-17과 U-19 두 부문에서 모두 개인전 우승을 석권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대회에 새로운 장애물 경기가 도입되는 변수가 있었지만, 신수민은 크게 흔들리지 않고 활약하면서 시상대에 올라 자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편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주찬이 8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고, 단체전에서는 남성부와 여성부 모두 4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31일 대회 마지막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다시 메달을 노린다. 신수민화 함께 이환희(서울체고)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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