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4연패 달성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4연패 달성

  • 기자명 노찬혁 기자
  • 입력 2023.07.28 14:33
  • 수정 2023.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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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이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 '제7회 한국컵 전국유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지역 라이벌 팀인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6회 말 극적인 끝내기 점수로 물리치고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횡성군 베이스볼테마파크야구장 5개 야구장에서 총 86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벌였다. 

이번 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스톰베이스볼, 핀스포츠, 와니엘-디아멍, 도미니온(DOMINION), 위팬(골드배트)이 후원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 진행됐다. 결승전 중계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소대수 인기 캐스터와 안치용 해설로 전국에 생중계 됐다. 특히 안치용 해설위원은 처음으로 유소년야구 중계를 맞아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예선 첫 경기부터 직전 횡성군수배 우승팀인 강팀 서울 노원구유소년야구단을 맞아 6-2로 이기고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에게 행운의 추첨승을 거뒀다.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과의 4강전 1회 초 공격에서 선취 득점했으나 1회 말 2점을 내주며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팽팽하게 진행되던 투수전에서 4회 초 2득점에 성공하며 3-2로 재역전한 후 5회 1점을 추가하며 4-2로 신승을 거뒀다. 

결승전은 올해 최강의 전력이자 에이스 조재민이 부상에서 회복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과 흥미로운 매치가 벌어졌다.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1회 말 2-0으로 기선 제압해 나갔으나 2회 초 수비에서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3회 초 수비에서는 2-2 동점이 되었으며 5회 초 2-4로 역전돼 분위기상 승부가 결정나는 듯 했으나 5회 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하며 불씨를 살렸다.

6회 초 수비를 삼자 범퇴로 깔끔하게 막은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3-4로 한 점차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을 만든 후 1사 후 행운의 투수 내야 안타후 끝내기 우중간 2루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으며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2020년에 열린 4회 대회때부터 올해 7회 대회까지 4년 연속으로 한국컵을 들어 올렸다. 그동안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최승용(두산 베어스), 오상원(키움 히어로즈)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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