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 있는 배우 문태수..."가능성의 삶, 꿈을 이야기 하다"

뚝심 있는 배우 문태수..."가능성의 삶, 꿈을 이야기 하다"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7.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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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과 오기와 뚝심으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고싶다"
내달 9일부터 연극 '코리아 특급' 공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재일동포 코리안의 시대와 역사, 가족의 중요성, 형제간의 우애와 갈등을 희극적으로 풀어낸 작품 연극 '코리아 특급' 제4회 여주인공페스터벌 초청작에 참여하는 문태수를 만났다.

문태수는 2012년 11월 연극 햄릿 클로디어스역으로 44세에 데뷔한 11년 차 배우다. 주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하면서 영화, 드라마, 성우, CF 등 다양한 분야로도 활동 범위를 현재 넓혀가는 중이다.

- 이번 8월 공연작은 어떤 내용의 연극인가. 

자이니치(재일동포 또는 재일교포) 코리안의 시대와 역사, 가족의 중요성, 형제간의 우애와 갈등을 희극적으로 풀어낸 작품 연극 '코리아 특급'(극단 후암 작연출 차현석) 제4회 여주인공페스터벌 초청작이다.

- 기간과 장소는.

내달 9일부터 20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 무대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 어떤 역할을 맡았나.

자이니치로 일본에 살고 있는 형제들의 숨겨왔던 사건들이 하나씩 터지면서 웃지 못 할 이야기로 전개되는 6남매 중 셋째 야쿠자인 야마모토 타로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 배우 이전의 특이한 이력이 있다고 들었다.

대기업인 CJ그룹에서 기획, 총무, 인사, 유통 관리 업무로 12년을 근무했고 이후 연간 매출 100억 원대 벤처 IT 신가치 브랜드 유통회사를 3년간 설립, 운영했던 CEO 출신이다. 

- 44세인 늦은 나이에 배우로 전향했는데 후회는 없는지?

사실 배우로 데뷔할 때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다. 난독증도 가지고 있었고. 무대 공포증도 있었다. 나이가 들어 연기를 시작해서 연기의 이해와 습득력도 타배우들보다 상당히 느린 편이었고. 연기하면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수십번 넘을 정도로 많은 난관들이 있었다.

하지만 ‘난 할 수 있다.’라는 신념으로 매 작품을 대할 때마다 “해보자”며 그렇게 11년을 한 번도 쉼 없이 무대에서 연기를 했다. 지금은 너무나 행복하게 난관을 극복해가고 있다. 지금은 물론 연기가 무척 재미가 있고 자신이 있다.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솔직히 배우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볼때는 영화, 드라마 연기로 유명해져야 성공의 척도이긴 하지만 그 이전에 늦은 나이의 배우로 데뷔해서 11년차 동안 매년 쉼없이 70여편의 연극, 영화, 드라마에서 작품들을 해왔다.

앞으로는 연기 내공을 심연의 더 장착하여 영화, 드라마 연기에 도전하려한다. 그 길이 멀고 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도전과 오기와 뚝심으로 노력해서 더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래서 모든 이에게 꿈을 주고, 꿈을 이야기하는 희망의 배우가 되고 싶다.

- 향후 계획된 작품은 있는가.

당분간은 '연극 코리아 특급' 무대 공연으로 바쁘게 지낼 것 같다. 그리고 내년 1월 연극 '리스크 테이깅 느와르' 작품으로 찾아뵐 것 같다.

- 연극 활동 외 여가생활은 어떻게 보내는가.

요리하는 것을 엄청 좋아한다. 요리가 꼭 연기와 닮았다고 생각한다. 창조적이고 간을 맞추기 위해 조미료를 쓰듯이 연기도 캐릭터 연구하면서 그 캐릭터의 맞게 간을 할 수가 있으니까. 그리고 대학로 최강 보이스 배우인만큼 성우(KBS 성우AD 출신)로도 활동을 하고 있다. 승마(배우기사단 단장) 또한 수준급이다.

- 끝으로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늘 준비하고 또 준비를 해서 좋은 연기로 무대와 TV, 영화에서 팬들을 찾아뵐려고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관심을 가지고 계속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준비된 뚝심의 배우 문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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