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고진영이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누적 276.26점, 평균 7.67점으로 전체 1위를 지켰다.
7주 연속 1위를 지킨 고진영은 자신이 가진 최장기간 1위 기록을 162주로 늘렸다.
하지만 지난 17일 끝난 2023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다나 오픈에서 공동 26위(6언더파 278타)에 그친 고진영은 2위 넬리 코다의 맹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코다는 지난 17일 2023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런던 대회에서 11언더파 208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대거 쌓았다.
지난 5월 고진영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코다는 누적 267.73점, 평균 7.65점을 기록했다. 고진영과의 평균 점수는 단 0.02점 차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한편 직전 다나 오픈에서 룰 착각으로 7벌타를 받아 공동 65위(1오버파 285타)로 부진했던 리디아 고가 3위(평균 6.61점)를 지켰다. 다나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린 그란트는 7계단 뛰어오른 21위(평균 3.89점)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고진영 다음으로 김효주가 8위(평균 5.23점) 자리를 지켰고, 16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에버콜라겐·더시에나 퀸즈 크라운 우승을 차지한 박지영은 12계단 상승한 42위(평균 2.22점)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