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무료 공연 ‘ 서학예술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보러오세요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우리 소리, 우리 멋을 일상에서 만끽할 수 있는 기획 공연 시리즈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3탄'이 개최된다. 전북문화관광재단은  ‘2023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된 서학예술극장이 기획․운영하는 행사다.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은 도민들이 접하기 쉬운 도내 민간 문화시설의 프로그램 기획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개방되어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산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서학예술극장 등 총 6개 단체가 선정되었다.

국악 특화 소극장인 서학예술극장은 지난 2021년에 개관한 이래로 재단의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기획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에게 존재감을 알리며 전북을 대표하는 국악 소극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서학예술극장이 준비한 무료 기획프로그램 시리즈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3탄'은 창극, 연희, 산조, 국악실내악, 명인초청의 밤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소극장에서 맛나는 전통예술 3탄' 공연 일정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7월 21일 공연은‘춘향, 사랑에 대한 짧은 단편’이다. 차세대 소리꾼으로 떠오르는 양혜원과 함께 이효인, 송시준, 권지훈이 참여하는 창극으로, 춘향전 속의 사랑과 오늘날의 사랑을 소리극으로 풀어낸다.

두 번째 8월 4일 공연은 '신나는 여름방학 특선 1탄 - 비트 오브 스쿨'이다.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일들을 타악과 디제잉, 연희를 결합하여 재미있게 풀어낸다. 특히 ‘비트 오브 스쿨’은 2022년 초연 이후 덕진예술회관,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고창문화의 전당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품이다.

세 번째 8월 11일공연은 '이색산조의 밤 - ‘바람의 노래’'다. ‘바람의 노래’는 서학예술극장이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온 산조 프로그램으로서 타악기 산조와 현악기 산조를 잇는 관악기 중심의 산조와 음악을 펼칠 예정이다.

네 번째 8월 18일공연은 '신나는 여름방학 특선 2탄 – 금현앙상블과 함께 음악으로 떠나는 바캉스'다. 가야금 연주자 박승희를 중심으로 모인 전북의 젊은 연주가들의 흥과 열정이 넘치는 시원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

9월 1일에 진행되는 마지막 공연은 '명인초청의 밤 – 金(금)의 舞(무)'다. 다양한 전통음악을 소화하며 차세대 꽹과리 명인으로 주목받는 윤용준 선생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수놓을 5편의 공연을 기획한 서학예술극장 이여송 대표는 “올해도 재단이 시행하는 민간문화시설 기획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국악의 다양한 매력을 도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국악으로 맛나게 차린 소담스러운 한 상을 부디 도민여러분들께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모든 공연은 전북 전주시 '서학예술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나루컬쳐를 통해 공연정보 확인 및 예매가 가능하다(전석 무료).기타 문의는 서학예술극장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