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훈,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남자 10km 39위… 성준호 59위

박재훈,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남자 10km 39위… 성준호 59위

  • 기자명 노찬혁 기자
  • 입력 2023.07.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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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km 경기.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역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16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km 경기.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이 역영을 펼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기자] 박재훈이 2023 세계수영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km에서 39위로 경기를 마쳤다.

박재훈은 16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에서 2시간 9초 50으로 골인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 이 종목에서 2시간 1분 21초 3으로 36위에 올랐던 박재훈은 이번 대회에는 기록은 단축했으나 순위는 조금 밀렸다.

오픈워터는 조류 등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아 대회마다 경기 소요 시간이 상이하다.

함께 출전한 성준호는 2시간 6분 23초 80으로 59위를 기록했다. 박재훈과 성준호는 오는 18일 남자 5km와 20일 팀 릴레이 6k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020 도쿄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km 금메달리스트인 독일의 플로리안 웰브록은 1시간 50분 40초 30으로 가장 먼저 경기를 마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영 장거리 종목과 오픈워터 스위밍을 병행하는 웰브록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경영 자유형 1500m 금메달과 오픈워터 10km 금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때는 오픈워터 5km 금메달과 팀 릴레이까지 2관왕에 올랐다.

은메달은 크리스토프 라소프스키(헝가리·1분 50초 59초 00), 동메달은 올리버 크레메트(독일·1시간 51분 00초 80)가 가져갔다.

'수영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종목은 별도의 레인 대신 바다나 호수 등 야외에서 치러진다. 개인전은 남녀 5·10·25km로 나눠 치러지며, 최장 거리 종목인 25km는 남자 선수도 5시간에 가까운 시간이 얼린다.

오픈워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2008년이다.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에서야 처음으로 오픈워터 대표팀을 꾸려 이번이 3번째 출전이다.

세계 무대와는 아직 격차가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경험을 축적해 다가올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권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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