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産 ‘애플망고’ 본격 출하 시작

보성産 ‘애플망고’ 본격 출하 시작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7.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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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나무 완숙 당도 높아…예상 생산량 4톤, 고소득으로 농민 웃음꽃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보성군이 아열대 전략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애플망고가 12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올해 보성군 애플망고 예상 생산량은 약 4톤(t)가량이다. 보성산 애플망고는 당도가 평균 14브릭스(Brix), 최고 20브릭스에 달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화죽리 애플망고 농가 부부가 수확한 애플망고 박스를 들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보성군 회천면 화죽리 애플망고 농가 부부가 수확한 애플망고 박스를 들고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보성산 애플망고는 과일나무에서 완숙시켜 수확하기 때문에 덜 익은 과일을 수확해 운송 중 후숙하는 수입 망고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다.

보성군은 지난 2017년부터 ‘유망 아열대 과수 신소득 작목 발굴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아열대작목 육성에 뛰어들었다. 2021년에는 연속 사업으로 ‘신소득 아열대 작목 재배 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해 벌교읍, 조성면, 득량면, 회천면 일대에 애플망고 단지 1.0ha를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전환 공모사업인 ‘맞춤형 미래 전략 소득작목 육성 시범사업’의 일환인 ‘유망작목 아열대 과수 단지 육성 시범사업’에 선정돼 4농가, 1.1ha의 애플망고 단지를 2024년까지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앞으로 애플망고 재배 농가를 확대하고, 기술 이전뿐만 아니라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 아열대작목 전체 재배면적은 약 12ha이며, 40여 농가가 참여해 애플망고, 바나나, 만감류, 체리 등 다양한 아열대작목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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