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폐막종합]50만명 찾은 광주 비엔날레 국제 미술도시 위상 재확인

[광주비엔날레폐막종합]50만명 찾은 광주 비엔날레 국제 미술도시 위상 재확인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7.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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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외교의장 광주 대표 문화상품 입증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콩고대사·7개국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제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날' 행사장 사진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콩고대사·7개국 주한대사 배우자 초청 '제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날' 행사장 사진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94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 14회 비엔날레는 관람객 50만명을 동원해 세계 5대 비엔날레 위상을 확인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9일 폐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비롯해서 재단 임직원, 후원사, 도슨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제 14회 대회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를 주제로 32개국 79명(팀) 작가가 참여해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담론을 담은 300여개의 작품을 선보여 큰 감동을 선물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일 오전 남구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 전시중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스라엘 파빌리온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5일 오전 남구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에 전시중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이스라엘 파빌리온에서 아키바 토르 주한이스라엘 대사와 전시작품을 관람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역대 최장기간과 최대 규모로 개최한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본전시와 국가관인 9개국 파빌리온 전시를 통해 광주 전역을 미술축제의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은 캐나다·중국·프랑스·이스라엘·이탈리아· 네덜란드·폴란드·스위스·우크라이나 총 9개국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로 국가간 문화예술교류와 홍보의 장이 됐다. 동시대 미술의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다는 평과 함께 광주시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도시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대회는 관람객 50만여명에다 관람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합관람 만족도는 75.9%로 2012년 이래 최고 수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94일간의 뜨거웠던 대장정을 성공으로 이끌어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14회 광주비엔날레는 문화외교의 장이 됐다. 창설 30주년을 맞는 내년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를 선도하는 국제미술도시로 가는 소중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막식에서 올해 행사 운영업체와 후원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도슨트를 비롯한 작가, 파빌리온 관계자, 시민도슨트, 주민, 직원 등 비엔날레의 성공개최에 함께한 이들에게도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내년 9월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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