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4회 전국체전 100일 앞으로…성공 개최 준비 ‘착착’ 기대감 ‘상승’

제 104회 전국체전 100일 앞으로…성공 개최 준비 ‘착착’ 기대감 ‘상승’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7.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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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수준 개폐회식·경기장 개보수 막바지·손님맞이 등 순조…8월까지 모든 준비  완료 예정, 4만여 명 방문 기대 
10월 13~19일 목포 중심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 분산 개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 11월 3~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 31개 종목 개최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목포종합경기장 조감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라남도는 개막 100일(5일)을 앞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의 개폐회식을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려한 연출로 기획하는 등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성공 개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이후 15년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올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전환돼 국내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분야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주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경기장 총 81개소를 신축·개보수 중에 있고 오는 8월까지 모든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이 되도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폐회식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연출한 박명성 예술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최첨단 무대체계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올림픽에 버금가는 역대급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전국체전 성공개최 핵심 주역으로 참여할 전남도민도 모집 중이다. 자원봉사자, 도민응원단, 성황봉송 주자에 참여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뜻깊고 값진 경험이어서 현재 남녀노소 없이 참여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숙박대책’으로 전남도는 사전 숙박예약 거부, 바가지 요금 근절 등을 위해 행정지도,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국내 최대 온라인 숙박 예약플랫폼인 ‘여기어때’와 협업해 관람객에게 합리적 가격과 투명한 예약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또 전국체전이 전 국민이 기대하는 ‘스포츠 대축제’인 만큼 전국을 순회하는 고속버스 120대와 호남선·경부선을 모두 오가는 KTX 외부 홍보 랩핑(1대 전량)을 활용해 대회를 홍보하고 있다. 광화문 광장,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홍보 효과가 큰 수도권 주요 요충지 대형전광판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바이럴 홍보가 되도록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포츠 유튜버 중 한 명인 윤성빈 전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와 협업해 유튜브도 제작했다. 현재 조회수 20만 회를 넘기는 등 엠지(MZ)세대 등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전남도, 시군 관용차량 4천300여 대와 목포·무안 시내버스 승강장 50여 개소에 랩핑 홍보, 롯데아울렛(남악점)과 이마트(목포점) 내 대형현수막 홍보 등을 통해 도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있다.

강인중 전남도 전국체전기획단장은 “남은 기간 분야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체전, 화합과 감동의 국민 스포츠 대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19일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8일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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