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V-리그 명가 현대캐피탈이 실업배구대회에 나선다.
2023 한국실업배구 단양대회가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5일간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1년에도 실전 경험을 쌓는 차원에서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한 바 있다.
2년 만에 실업 무대에 나서는 현대캐피탈은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우와 함형진, 김선호, 아포짓스파이커 홍동선과 미들블로커 정태준, 세터 이현승과 이준협, 리베로 이준승 등 젊은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비시즌인 만큼 실업 무대이지만 실전 감각과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자부 참가팀은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국군체육부대(상무),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 화성시청 등 5팀이다. 여자부는 대구시청, 수원시청, 양산시청, 포항시체육회 등 4팀이 참가한다.
올해 남자부 실업팀 새 얼굴로는 기존 KB손해보험에서 뛰었던 최익제와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삼성화재,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던 한정훈이 화성시청에 합류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 출신의 세터 이진이 대구시청에 들어왔다. 그 밖에 양산시청은 정소율(세터, 前 한국도로공사), 수원시청은 김보빈(前 GS칼텍스, 미들블로커)과 함께한다.
지난 4월 홍천에서 열린 한국실업배구 연맹전에서는 남자부 화성시청, 여자부 수원시청이 정상에 올랐다.
경기 방식은 각 부별 풀리그전을 거친 후 남자는 순위가 결정되고, 여자는 대회 마지막 날인 내달 4일 오전 11시 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