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점퍼' 우상혁, 23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

'스마일 점퍼' 우상혁, 23일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출전…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6.21 14: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루이지 리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을 마치고 믹스드존에서 인터뷰 뒤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피렌체 루이지 리돌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세계육상연맹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을 마치고 믹스드존에서 인터뷰 뒤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월드랭킹 1위를 탈환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전국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실험적인 점프'를 예고했다.

오는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작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열리는 2023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우상혁은 25일 오후 3시 남자 일반부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우상혁은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가 끝나고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했다"며 "훈련하면서 준비한 것을 6월 말 정선 전국육상선수권에서 선보이고자 한다. 정선에서는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상혁은 현재 남자 높이뛰기 세계육상연맹 월드랭킹 1위다.

세계육상연맹은 '기록 순위'와 ' 포인트', 두 가지 순위를 따로 집계한다.

우상혁은 2023년 기록 순위에서는 2m32로 시즌 최고 2m33을 넘은 주본 해리슨(미국), 조엘 바덴(호주)에 이은 공동 3위다.

하지만,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월드랭킹' 부문에서는 1위를 되찾았다.세계육상연맹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는 18개월, 다른 종목은 최근 12개월 경기 결과를 점수화해서 월드랭킹을 정한다. 기록과 순위를 점수로 환산해 대회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한다.

남자 높이뛰기는 이 기간에 해당 선수가 높은 포인트를 얻은 5개 대회의 평균 점수로 월드랭킹을 정한다.

지난해 7월 26일 월드랭킹 1위로 올라선 우상혁은 올해 초 실내 시즌에 단 한 번만 출전한 탓에 평균 점수가 떨어져 3월 21일에 3위로 밀렸다.

그러나 5월 6일 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위(2m27),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5월 9일 예천 KBS배 우승(2m32), 5월 21일 요코하마 골든 그랑프리 우승(2m29), 로마·피렌체 다이아몬드리그 2위(2m30)에 오르며 다시 랭킹 포인트를 끌어올려 6월 8일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