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을 깍아 먹는다고??” 해남군 ‘애플수박’ 수확 한창    

“수박을 깍아 먹는다고??” 해남군 ‘애플수박’ 수확 한창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6.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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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 인기 상종가…4농가 1ha 면적에서 재배 중, 미네랄 풍부 높은 당도 희소성으로 가치 인정 도소득 기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작지만 야무진 맛, 한손에 들어오는 해남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일반 수박의 1/4 크기인 애플수박은 소형과일을 선호하는 1~2인 가구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수박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 백호리 명스팜 서명기 대표가 애플 수박을 소개하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 백호리 명스팜 서명기 대표가 애플 수박을 소개하고 있다.

깍아서 먹을 수 있을 정도로 껍질이 얇은데다 한번에 다 먹지 못하고 보관이 어려운 수박의 단점을 해결하면서 부담없이 사 먹을 있는 과일로 부각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올해 4농가, 1ha 면적에서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해남에서 생산되는 애플수박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땅에서 재배해 12브릭스 이상 당도가 높고, 1.5~2㎏ 내외 고른 크기로 상품성이 좋아 최상급의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고 품종 개량과 재배기술 개발로 고품질 애플수박이 속속 생산되면서 소비시장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해남군 옥천면 서명기씨(60세)는“올해 일조량이 좋고, 수년간 쌓아온 재배기술 매뉴얼이 정립되면서 당도가 13브릭스 이상 나올 정도로 매우 작황이 좋은 편이다”며“일반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박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수익면에서도 뒤지지 않아 농가의 기대도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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