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LG가 조상현 감독과 계약을 오는 2026년까지 연장했다.
프로농구 창원 LG는 19일 "조상현 감독과 2025-2026시즌까지 함께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연봉 등은 상호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2022-2023시즌을 앞두고 LG 지휘봉을 잡은 조상현 감독은 부임 첫해 정규리그 2위 및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에 성공했다.
조상현 감독은 부임 당시 "데이터를 활용해 선수들 특성을 잘 살리며, 구단과 선수단 간 끊임없는 소통으로 끈끈한 조직력을 만들어 상위권 전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킨 셈이다.
LG가 PO 무대를 밟은 것은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이었고, 4강 직행은 2013-2014시즌 이후 무려 9년 만이었다.
LG 관계자는 "지속적인 상위권 전력 유지를 위해 꾸준히 공부하고 소통하는 조상현 감독은 중장기적 운영 방향에 적합한 인물"이라며 "선수단과 신뢰를 바탕으로 구단 목표를 위해 팀 문화를 만들며 이끌어 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해 계약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LG 선수단은 19일 소집돼 2023-2024시즌 준비를 위한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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