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IC-CUP 투어링 카 레이스 2R’ 열기 후끈

‘2023 KIC-CUP 투어링 카 레이스 2R’ 열기 후끈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6.15 16:43
  • 수정 2023.09.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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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유망주 대거 발굴로 모터스포츠 활성화 기대

데일리 스포츠 한국과 리빙 TV가 협찬하고 있는 킥컵 투어링대회의 꽃 포뮬라경기에서 영예의 1위는 유즈키가 간발의 차이로 송하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데일리 스포츠 한국과 리빙 TV가 협찬하고 있는 킥컵 투어링대회의 꽃 포뮬라경기에서 영예의 1위는 유즈키가 간발의 차이로 송하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영암F1경주장=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최지우기자]  ‘2023 KIC-CUP 투어링 카 레이스 “ 2R 경기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힘찬 배기음과 함께 한반도 남녘 초여름 들판을 뜨겁게 달궜다. 30도가 넘는 초여름 날씨에도 참가선수들의 스피드는 좀처럼 줄지 않았다. 참가자들의 화끈한 레이스로 F1 경기장은 희비가 엇갈렸다.

KIC-CUP 대회는 KIC(상설서킷)대회로 1R(4월 22~23일), 2R(6월 10~11일), 3R(7월 29~30일), 4R(9월 16~17일), 5R(11월11~12일)등 8개월간 총 5번에 걸쳐 펼쳐진다. 국내 모터스포츠의 등용문 역할을 자임하는 KIC-CUP 투어링 카레이스는 참가자만 연 1천450명에 달해 아마추어들의 꿈의 등용문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매년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4개종목 참가 차량만 145대에 달한다. 이번 2R 경기는 전남개발공사가 주최하고 전라남도 후원, ㈜리빙 TV 방송사가 후원사로 참가해 아마추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포뮬라대회는 한일간 자존심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출발선에선 모습 
포뮬라대회는 한일간 자존심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사진은 출발선에선 모습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레이싱 대회는 국내 최대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등용문답게 상설트랙 3.04km에서 F1의 꿈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내뿜어 명승부를 펼쳤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된 KIC-CUP 투어링은 7년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고 자동차 경주 협회가 인증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아마츄어 대회로서 명성을 굳히고 있다.

올 시즌 한국형 포뮬러(Formula) KF-1600은 456마력으로 15바퀴를 가장 빠르게 주파한 차량이 우승하는 경기 방식을 택했다. 국내 유일 포뮬러 종목인 KF-1600은 현대 1.600CC엔진을 장착한 한국형 포뮬러 차량으로 F1을 향한 열정으로 7명이 참가 했다.

스피드 제왕으로 불리는 T-Attack(Target-Attack, 무제한급) 종목에서는 프로토 타입과 GT로 나눠 차종, 성능을 따지지 않고 1,2차 시기 포함 가장 빠른 기록으로 승부를 가려 짜릿한 승부를 유도 했다. 아날 경기서는 영국산 정통레이싱 머신 레디컬, 이륜 슈퍼바이크 등 다채로운 차종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을 보여줘 한국 한국 바이크 스포츠계의 밝은 미래를 예고 했다.

대회 경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베스트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 트라이얼(KIC-M) 방식과 시간 내에 본인이 지정한 기록에 가장 근접한 순위로 정하는 프리타겟 트라이얼(F-TT)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포뮬러 KF-1600은 스프린터, 드리프트는 1:1 토너먼트로 진행했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막판 뒤집기 속출

경기 결과 F-TT종목에서는 하지훈이 끝까지 경합을 벌인 2위 고진영과 3위 엄순호를 밀어내고 간발의 차이로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KIC-TT에서는 지난대회에 우승자 원종석이 1위로 꼴인해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한국형 포뮬러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형 포뮬러 KF-1600 클래스에서는 숨 막히는 초접전 끝에 송하림이 유즈키를 막판에 제치는 괴력을 보여주었으나 파울 선언으로 아깝게 우승자리를 유즈키에게 내주고 말았다.

한일대결로 관심을 모은 이번 2R 경기에서는 1위 유즈키, 2위 송하림, 3위 다이치가 초박빙의 승부 끝에 우열을 가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송하림선수는 “막판 스퍼트로 좋은 결과를 기대했었는데 파울로 선두자리를 내주었다”고 아쉬워 하며 “다음 대회서 설욕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대회 또하나의 이벤트인 올 쿼터 결승에서는 임제종이 1위를 차지했고 신현욱, 정제철 선수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슈퍼패스트 1000과 600에서는 노정길 선수와 윤주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노정길 선수는 바이크 경력 5년만에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윤레이싱 소속으로 5명의 선수가 활약중이다. 이번대회 두각을 나타낸 이유로는 “아마추어 선수로서 틈틈이 시간을 내 연습한 것이 실력 향상을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5년구력의 바이크 강자 노정길이 슈퍼패스트 100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속 270km를 자랑한다.
5년구력의 바이크 강자 노정길이 슈퍼패스트 1000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속 270km를 자랑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23 KIC컵은 여행레저 전문채널인 리빙티비가 후원을 맡아 주관방송사로 전 라운드를 중계 방송했다. 이번 대회 각종 정보는 국제자동차경주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 KIC-CUP투어링 카레이스 다음라운드 대회는 7월 29~30일이다.

2023 KIC-CUP 2라운드 종목별 우승자는 다음과 같다.

▲ F-TT: 1위 하지훈 2위 고진영 3위 엄순호

▲  KIC-TT: 1위 원종석, 2위 김지훈 3위 구관모

▲ KF 1600: 1위 유즈키, 2위 송하림, 3위 다이치

▲ T-Attack:1위 원종석 2위 임정훈 3위 정의석

▲ 올쿼터 :1위 임제중, 2위 신현욱 3위 정제철

▲ 슈퍼패스트1000: 1위 노정길 2위 고동현 3위 GBHAN

▲ 슈퍼패스트 600:1위 윤주 2위 김경문 3위 조명용

[2023 KIC-CUP 2라운드 화보]

▲ F-TT: 1위 하지훈 2위 고진영 3위 엄순호
▲ F-TT: 1위 하지훈 2위 고진영 3위 엄순호
▲ 슈퍼패스트 600:1위 윤주 2위 김경문 3위 조명용
▲ 슈퍼패스트 600:1위 윤주 2위 김경문 3위 조명용
▲ 슈퍼패스트1000: 1위 노정길 2위 고동현 3위 GBHAN
▲ 슈퍼패스트1000: 1위 노정길 2위 고동현 3위 GBHAN
▲  KIC-TT: 1위 원종석, 2위 김지훈 3위 구관모
▲  KIC-TT: 1위 원종석, 2위 김지훈 3위 구관모
▲ 올쿼터 :1위 임제중, 2위 신현욱 3위 정제철
▲ 올쿼터 :1위 임제중, 2위 신현욱 3위 정제철
▲ T-Attack:1위 원종석 2위 임정훈 3위 정의석
▲ T-Attack:1위 원종석 2위 임정훈 3위 정의석
KIC TT 경기를 앞두고  레이싱걸 안내를 받으며 경기장으로 가기위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KIC TT 경기를 앞두고  레이싱걸 안내를 받으며 경기장으로 가기위해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취재진이 몰려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다. 
이날 경기는 취재진이 몰려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였다. 
드리프트(DRIFT) 자동차 시범경기 하는 모습
드리프트(DRIFT) 자동차 시범경기 하는 모습
슈퍼 페스트 1000CC 종목이 F1경기장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슈퍼 페스트 1000CC 종목이 F1경기장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슈퍼 페스트 1000CC 종목이 F1경기장에서 출발 준비하고 있다.
슈퍼 페스트 1000CC 종목이 F1경기장에서 경기가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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