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경기 광명시에 365일 소아 진료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이 오픈한다. 광명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 오픈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철산동에 위치한 준소아청소년과의원이 경기도로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아 12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소아환자가 주말(토·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이다.
준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일·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 무휴로 운영한다. 처방받은 약은 병원 인근에 있는 철산약국에서 병원 운영 시간 내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제는 휴일에도 아이가 아프면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해 소아 전문의에게 신속하게 외래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아 아동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알리고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시간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내 달빛어린이병원은 오산시와 이천시 등 9개소가 운영 중이며 12일부터 준소아청소년과의원을 포함해 7개소가 신규 지정돼 모두 16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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