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 열기 뜨거운 렛츠런파크 서울, 남녀노소 즐기는 경마 관람 문화

응원 열기 뜨거운 렛츠런파크 서울, 남녀노소 즐기는 경마 관람 문화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6.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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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가 다양한 응원 이벤트로 건전한 경마 관람문화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 / 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가 다양한 응원 이벤트로 건전한 경마 관람문화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 / 한국마사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제 곧 경주마가 출장합니다. 박수와 함께 출전마를 응원해주세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경마일마다 관중들의 함성과 응원 열기가 가득하다. 

한국마사회는 건전한 경마 관람문화 정착과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응원 이벤트를 도입했다. 대상경주와 일부 일반경주 시행 직전 특별 제작한 응원 전용 애니메이션과 음원을 대형 전광판 '비전 127'에 송출해 응원 분위기를 돋우고, 놀라운지 관람대석 관중의 응원 모습을 송출해 최고 응원 고객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등 적극적인 관객 리액션을 유도하고 있다.

렛츠런파크 서울 해피빌 관람대 1층에 위치한 2040 전용공간 ‘놀라운지’에 오면, 생각보다 많은 젊은 층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있다. 젊은 고객들은 한국마사회가 최근 확대하고 있는 응원문화 행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다. 처음엔 쭈뼛쭈뼛하던 고객들도 막상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비춰지면 함성을 지르거나 박수를 치는 등 저절로 응원문화에 동참한다. 몇몇 ‘흥부자’ 고객들은 응원가에 맞춰 신나는 댄스를 선보이기도 한다.

최근에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이러한 응원행사는 물론 사다리타기 등 비전127를 활용한 고객참여형 게임 이벤트도 시행하고 있다. 게임에서 이긴 사람에게는 다양한 경품을 제공 중이다. 작년 응원행사를 처음 도입한 후 11월 시행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95% 이상의 긍정적 반응이 나왔다. 한국마사회는 앞으로도 대상경주가 있는 경마일마다 다양한 응원행사 프로그램과 공연을 기획해 흥겨운 관람문화를 정착시키고 경마 현장을 축제의 장으로 조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에는 3주간 매 주말마다 ‘이길랑 말(馬)랑 응원 페스티벌’을 집중 전개했다. 전문MC와 함께하는 단체응원전, 댄스타임, 레크리에이션, ‘나만의 응원 깃발 만들기’ 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상경주가 있는 날에는 ‘우승마를 맞혀라’ 경품 추첨행사도 시행해 경주 관람의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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