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동점타+양석환 역전타' 두산, 한화에 6-3 짜릿한 역전승

'양의지 동점타+양석환 역전타' 두산, 한화에 6-3 짜릿한 역전승

  • 기자명 정진영 기자
  • 입력 2023.06.07 22:12
  • 수정 2023.06.1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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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양의지가 7회 말 동점 적시타를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의 양의지가 7회 말 동점 적시타를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잠실=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두산 베어스가 양의지의 동점타와 양석환의 역전타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은 7일 서울 잠실구장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6위 KIA타이거즈와 게임 차를 벌리며 도망갔고, 4위 NC 추격에 불을 지폈다. 반면 한화는 kt와 공동 9위에서 이날 패배로 10위로 떨어지며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두산은 선발투수 박신지가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투수들이 남은 이닝 동안 최소 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타선도 7회 말 양의지와 양석환이 빅이닝을 만들어 내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문동주가 6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투수 김서현과 김범수가 ⅔이닝 동안 4실점 하며 역전을 허용하며 패배했다. 

선취점은 2회 초 한화가 가져갔다. 김인환의 2루타와 최재훈, 장진혁의 적시타로 2-0 점수를 앞서갔다.

두산은 5회 말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로하스가 뜬공, 박계범이 땅볼로 물러나며 2아웃 상황에서 이유찬이 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정수빈의 타석에서 안타와 수비실책으로 한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한화는 7회 초 문현빈의 안타와 정은원, 노시환의 진루타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맞았다. 이후 채은성의 사구와 김태연의 적시타로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3-1 점수 차를 벌렸다.

두산은 7회 말 박계범이 몸에 맞는 볼, 이유진과 김대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양의지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두산은 양석환의 안타로 5-3 역전에 성공했다. 8회 말 허경민의 안타와 이유찬의 적시타로 6-3을 만든 두산은 9회 초 마무리투수 홍건희가 정은원과 채은성을 뜬공, 김태연을 땅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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