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FA 미계약 선수들, 원소속구단 재협상 전원 불발

프로농구 FA 미계약 선수들, 원소속구단 재협상 전원 불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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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 삼성 강바일 등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중 6명은 은퇴했으며, 나머지 7명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 KBL)
(사진=서울 삼성 강바일 등 FA 미계약 선수 13명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중 6명은 은퇴했으며, 나머지 7명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2022-2023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선수 중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던 이들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KBL은 30일 2023 자유계약선수(FA) 원소속 구단 재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상 선수 13 중 계약을 맺은 이는 한 명도 없었다. 

이달 8일 시작된 2023 FA 시장에는 총 47명이 나왔다. 22일까지 자율 협상을 통해 29명이 이적 혹은 기존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5명은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남은 13명을 대상으로 25일까지 10개 구단의 영입의향서 제출을 받았는데, 영입을 제안한 구단은 한 팀도 없었다. 또 이날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 기간에도 도장을 찍은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

13명 중 이미 현역 은퇴를 선언했던 김동욱(kt)을 비롯해 박상권, 원종훈(이상 DB), 임종일, 정해원(이상 데이원), 김한영(LG) 등 6명의 은퇴가 공시됐다.

강바일(삼성)과 박세진(KCC), 박재현, 이정제(이상 데이원), 윤성준, 정종현(이상 현대모비스), 이대성(한국가스공사) 등 7명은 계약 미체결 상태로 남았다.

한편, 미체결 선수 중 이대성의 경우 구단과 합의해 해외 무대 진출을 선언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대성의 해외 진출 도전 1순위는 호주리그이며, 일본 B리그 또한 영입제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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