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SF 소설 ‘수퍼텅’, 영문판으로 미국 독자 공략한다

미스터리 SF 소설 ‘수퍼텅’, 영문판으로 미국 독자 공략한다

  • 기자명 한휘 인턴기자
  • 입력 2023.05.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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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수퍼텅' 표지 (사진=출판사 공명 제공)
소설 '수퍼텅' 표지 (사진=출판사 공명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미국에서 한국어로 쓰인 미스터리 SF 소설 ‘수퍼텅’(Super Tongue)이 미국 현지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출판사 공명은 24일 소설 저자인 마이페이버릿아이러니와 영어 번역본 출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영문판 ‘수퍼텅’을 미국 내 최대 서점인 아마존 KDP를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한다. 내년부터는 대형 오프라인 서점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수퍼텅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다국적 줄기세포 배양육 회사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임상 시험 참가자들이 사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신제품의 기밀을 지키려는 회사와 임상 시험 부작용을 파헤치려는 세력이 사라진 참가자들을 찾는 과정을 그렸으며, 작중 ‘절대 미각’의 소유자로 배양육 회사에 일확천금을 안겨줘 ‘수퍼텅’이라는 별명이 붙은 주인공 ‘네이선’이 스토리를 이끈다.

‘미래의 고기’라는 생소한 소재를 의약 전문직 종사자인 작가가 SF와 버무려 풀어내고,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음식을 들여다보며 ‘맛있는 소설’을 자처한다.

이번 영문판 발간은 SNS에서 내용 일부를 접한 현지 독자들의 관련 문의가 이어지면서 탄력을 얻었다. 출판사 관계자는 “영문판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출간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영문판으로 미국 현지 독자들을 공략할 준비에 나서는 ‘수퍼텅’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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