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배지환, 韓계 투수 데인 더닝 상대 2루타 생산

PIT 배지환, 韓계 투수 데인 더닝 상대 2루타 생산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5.23 14:37
  • 수정 2023.05.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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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선수 배지환.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한국인 선수 배지환.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한국계 투수 데인 더닝을 상대로 장타를 생산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0으로 앞서던 2회 말 주자 없는 상황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더닝이 던진 슬라이더를 공략, 외야 오른쪽으로 날렸고 타구가 담장까지 굴러가는 사이 2루에 안착했다. 시즌 5번째 2루타. 그러나 후속타자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4회 말 2사 2, 3루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고, 6회 2사 1, 2루에선 삼진으로 돌아섰다. 8회 말에도 삼진을 당한 배지환의 이날 최종 성적은 4타수 1안타. 시즌 타율은 0.254를 유지했다. 

피츠버그는 7회 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1-1로 맞선 7회 말 2사 1, 2루에서 카를로스 산타나가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당초 2루 주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홈을 파고 들었을 때 태그 아웃으로 판정됐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뒤집혔다. 

계속된 공격에선 키브라이언 헤이스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2사 만루를 만들었고,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중월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트리며 7회 말에만 5점을 뽑아낸 피츠버그였다. 

텍사스가 8회 1점, 9회 2점을 추격했으나 결국 경기는 피츠버그의 6-4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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