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이애미, 챔프전까지 단 '1승' 남았다

NBA 마이애미, 챔프전까지 단 '1승' 남았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2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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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맞대결에서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와 게이브 빈센트이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Sam Navarro-USA TODAY Sports/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보스턴 셀틱스의 맞대결에서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와 게이브 빈센트이 세리머니 하고 있다. (사진=Sam Navarro-USA TODAY Sports/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마이애미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3연승을 달리는 등 절정에 오른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까지는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 홈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28-102로 이겼다. 지난 18일과 20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치러진 원정 1, 2차전을 내리 잡은 마이애미는 안방으로 옮겨 열린 3차전까지 따내며 시리즈 전적 3승으로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뒀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를 동부 7위로 마친 뒤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거쳐 8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던 마이애미는 1회전에서 올 시즌 전체 승률 1위(70.7%) 팀인 밀워키 벅스를 4승 1패로 누르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2회전에선 5위 팀 뉴욕 닉스를 4승 2패로 물리쳤고, 콘퍼런스 결승에선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2-2013시즌 이후 10년 만이자 통산 4번째 NBA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고 있는 마이애미가 한 경기를 마저 따내게 된다면 준우승했던 2019-2020시즌 이후 3년 만에 그토록 바라던 챔프전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날 마이애미에선 3점 슛 6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 29점을 넣은 게이브 빈센트를 필두로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미 버틀러는 16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벤치에서 시작한 던컨 로빈슨(22점·3점 슛 5개)과 케일럽 마틴(18점·3점 슛 4개)의 외곽포도 돋보였다.

기록으로 보면 알 수 있듯이 1쿼터 중반 정도까지만 접전 양상이었을 뿐, 이후엔 마이애미가 격차를 점차 벌리며 낙승을 거뒀다. 3쿼터 5분여를 남기고는 마이애미가 87-56으로 30점 차 넘게 도망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두 팀의 4차전은 24일 카세야 센터에서 이어진다. 마이애미는 4차전에서 챔프전 진출을 현실로 마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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