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SK가 최원혁을 잡았다.
프로농구 서울 SK는 "2022-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최원혁(31)과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첫해 보수 총액은 2억원(인센티브 4000만원 포함)이다.
지난 2014-2015시즌부터 SK에서 프로 무대를 누빈 최원혁은 2018년 첫 번째 FA 계약 당시 SK와 3년 계약을 맺고 2021년에는 군 복무를 마쳤다. 올해 두 번째 FA에서도 SK와 계약을 연장하면서 진정한 원클럽맨을 향해 달려가게 됐다.
최원혁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 출전해 평균 12분여를 뛰며 2.0점, 1.6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25.0%를 기록했다. 또 큰 경기인 챔피언결정전을 포함한 플레이오프(PO)에서는 팀이 치른 총 13경기 중 11경기에 나서서 평균 15분여를 뛰고 2.3점, 2.2리바운드, 3점 슛 성공률 20.0%를 남겼다.
계속해서 SK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비게 된 최원혁은 "결혼을 앞두고 SK와 동행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팀의 네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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