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노메달 마무리

한국 유도, 세계선수권 혼성 단체전 노메달 마무리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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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대표팀 김민종(위)이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가게우라 고코로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한국 유도대표팀 김민종(위)이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가게우라 고코로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한국 유도가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 유도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 첫 상대인 일본에 2-4로 패해 탈락했다. 이로써 개인전에선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대표팀은 단체전에선 노메달로 아쉽게 마무리했다. 

1라운드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한국은 2라운드에서 세계 최강 일본을 만나 접전을 펼쳤다. 첫 2경기를 모두 따낸 한국이지만 남은 4체급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일본에게 승리를 내줬다.

첫 경기에 나선 여자 70㎏이상급 김하윤(안산시청)은 일본의 세가와 마야를 연장전(골든스코어)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꺾었다. 이어 열린 남자 90㎏이상급에선 김민종(양평군청)이 202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가게우라 고코로를 연장전에서 누르기 절반승으로 눌렀다.

하지만 여자 57㎏급 허미미(경북체육회)는 다마오키 모모에게, 남자 73㎏급 강헌철(용인시청)은 고가 하야토에게 각각 반칙패 했고 여자 70㎏급 김지정(순천시청)과 남자 90㎏급 한주엽(한국마사회)은 모두 한판으로 물러났다.

한편 한국을 꺾은 일본은 결승까지 올라 프랑스를 4-3으로 물리치고 대회 6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단체전은 여자부 57㎏급, 70㎏급, 70㎏이상급 등 3체급과 남자부 73㎏급, 90㎏급, 90㎏이상급 등 3체급을 합쳐 총 6체급에서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2017년부터 치러졌는데, 일본은 2017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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