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없으니 무너졌다…나폴리, 몬차에 0-2 완패

김민재 없으니 무너졌다…나폴리, 몬차에 0-2 완패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15 09:4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AC 몬차의 브리안테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이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AC 몬차의 브리안테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우승을 확정한 나폴리가 김민재에게 휴식을 줬고, 이는 팀 패배로 이어졌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AC 몬차의 브리안테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지난 33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경기에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하고, 홈에서 치른 34라운드 ACF 피오렌티나전에서는 '우승 홈 파티'를 벌인 나폴리는 이날 김민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조반니 디 로렌초 등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에 앉힌 채 경기에 나섰다. 

특히 김민재가 정규리그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해 9월 11일 스페치아 칼초와 6라운드 이후 처음이다. 김민재는 이를 제외하면 늘 선발로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없자, 나폴리는 수비벽이 무너지며 씁쓸한 패배를 맛보게 됐다. 

전반 18분 몬차 다니 모타에게 선제골을 먹힌 나폴리는 전반 40분 안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골 지역 정면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허술한 수비에 추가 실점했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크바라츠헬리아, 디 로렌초, 자코모 라스파도리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다음 골도 몬차의 차지였다. 후반 19분 모타의 슈팅을 나폴리 골키퍼 피에를루이지 골리니가 쳐내자 안드레아 페타냐가 왼발로 재차 슈팅하며 2-0을 만들었고 결국 이렇게 경기는 끝났다.

이로써 시즌 4번째 패배를 당한 나폴리의 승점은 그대로 83(26승 5무 4패)가 됐고, 몬차는 9위(승점 49)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