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해방 이후의 ‘시초 음식점’ 찾기 나서

천안시, 해방 이후의 ‘시초 음식점’ 찾기 나서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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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 기록·보존할 것"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천안이 시초 음식점을 찾는다.

천안 시초 음식점을 찾는 사업 홍보 이미지.(천안시)
천안 시초 음식점을 찾는 사업 홍보 이미지.(천안시)

충남 천안시는 오랜 세월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돋운 시초(始初) 음식점을 찾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1945년 해방 이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스토리 텔링과 책자 편찬 등으로 지역 외식산업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원로 면담과 문화원, 노인회, 외식업 단체 등 유관기관 방문 인터뷰, 행정자료 자체 수집, 지역 사회 시민 제보 접수 등을 통해 관련 책자를 편찬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시초 음식점에 대한 시민 제보를 받는다. 예를 들어 천안 최초의 설렁탕집을 알고 있다면 시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제보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eastbluets@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1945년 해방 이후 우리 시 음식점'이며 업종별(5개), 업태별(10∼12개), 메뉴별(15∼20개)로 나눠 각 분야 시초 업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사라져가는 외식업 역사를 기록·보존하고, 관광과 외식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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