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적극협력

전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적극협력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5.1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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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투자 기업 공장 신축 시 지역업체 수주 확대 방안 마련
공공기관 신규 대형사업 지역업체 공동도급 등 확대 역량 집중

전북도청 전경[데일스포츠한국DB]
전북도청 전경[데일스포츠한국DB]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전라북도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해 임상규 행정부지사 주재로 새만금개발청을 비롯한 12개 공공기관과 건설협회 등이 참여하는‘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위원회 : 도내 건설공사 관련 국가기관, 공기업 및 건설협회 등 총 21명으로 구성 (위원장 : 도 행정부지사) 구성

이번 위원회는 기관별 지역업체 수주 현황 등에 대해 점검하고 수범사례 발표 등을 통해 유관기관의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지역업체 의무공동도급 확대, ▲입찰공고 시 종합심사낙찰제 우선 반영, ▲유사공종 및 인접 공사현장의 품질관리자 통합 배치 허용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는 도내 투자기업의 공장 신축 시 지역건설업체 공사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 협약 초기 단계에서부터 노력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계획(설계)단계부터 분리 발주를 적극 검토하고,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 반영, 지역 생산 건설자재 우선 구매 및 지역 장비 사용 확대에도 노력해 줄 것을 각 기관에 요청했다.

특히, 이날 각 기관은 건설 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모든 공공기관이 상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앞으로 지속적인 간담회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도는 지역 건설업체 수주 및 하도급, 지역생산 자재 사용 확대 등을 위해 기관 협업 체계 강화와 지원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지역건설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각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 4월부터 전문건설협회와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서울 본사를 방문해 도내 민간공동주택 건설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를 건의하는 등 지역업체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포스코이엔씨 8,622세대, ㈜대우건설 1,381세대 도내 공동주택 공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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