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서 만나는 예술 ‘봄봄서울숲 축제’

공원서 만나는 예술 ‘봄봄서울숲 축제’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5.0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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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피크닉·생태체험 등 아이 중심 프로그램 ‘풍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자연과 생명, 환경’을 중심으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오는 20일까지 개최한다.

'제 1회 봄봄서울숲 축제' 포스터.(서울시)
'제 1회 봄봄서울숲 축제' 포스터.(서울시)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는 헬로우뮤지움과 협업을 통해 여가와 치유의 공간인 공원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시민 모두를 위한 놀이 중심의 예술축제를 추진한다.

서울숲 커뮤니티센터에는 행사기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과 전시회 ‘숲 그린 봄’ 展이 준비되어 있다.

20일까지 헬로우뮤지움의 LABO(Library of Art and Book) 그림책 도서관 ‘그림책 피크닉’이 운영된다. 어린이가 그림책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그림책이 담긴 피크닉 바구니 세트를 무료로 대여하여 이용 후 반납할 수 있다. 피크닉 세트에는 헬로우뮤지움 LABO 이용권과 헬로우뮤지움 북큐레이터의 그림책 도서 감상을 위한 활동 카드도 함께 구성되어 헬로우뮤지움 어린이미술관의 작은 도서관을 서울숲에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숲 그린 봄’展은 오는 20일까지 커뮤니티센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숲의 생태를 주제로 일상에서 만나는 다양한 식물들과 우리들의 ‘공생’을 위한 작품을 담은 현대미술 예술가 5인(김중석, 김춘자, 손채수, 이경래, 정수민)의 작품이 걸린다.

또한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연계되어,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친환경 재료 사용과 전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전시로 운영되며, 헬로우뮤지움 전문 전시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꽃, 나무, 새, 곤충 등 살아 숨쉬는 서울숲을 깊숙이 들여다보는 숲탐방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숲 어린이 탐사대’는 생태학자 장이권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와 함께 서울숲 식물 생태를 탐사하는 체험활동으로 어린이(5세 이상)와 가족이 한 팀을 이루어 수집상자를 가지고, 서울숲의 바닥 식물을 관찰하고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연에서 떨어지고 이미 오래되어 꼭꼭 숨은 식물들을 찾아 서울숲의 작은 세계를 작품으로 만들어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요란북적 숲마실’은 5세 이상 초등학교 4학년 이하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서울숲 숲해설가와 함께 공원을 탐방하는 숲체험 프로그램이다.

김인숙 동부공원여가센터소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서울숲’을 즐길 수 있도록 제1회 봄봄서울숲 축제를 기획했다”라며, “이번 ‘봄봄서울숲 축제’에서 누구나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공원속에서 예술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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