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5G 만에 '멀티히트'… 팀은 2-5 역전패

SD 김하성, 5G 만에 '멀티히트'… 팀은 2-5 역전패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5.08 14:2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이날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 이날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5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터트렸지만 팀이 역전패를 당하며 빛이 바랬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후 300번째 경기서 멀티히트로 자축했다. 김하성의 멀티히트 경기는 지난 2일 신시내티 레즈전(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이후 5경기 만이다. 이로써 올 시즌 0.218이었던 타율은 0.229(105타수 24안타)까지 소폭 상승했다.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말 2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날 첫 안타를 뽑아냈다. 

다저스 선발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2S로 몰렸지만, 파울 3개를 때려내며 우리아스를 괴롭힌 뒤 내야 안타를 만들어 주자 1,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후속타자 오스틴 놀라가 2루수 뜬공으로 그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6회 말 2사 1루에서도 중전 안타를 쳐 우리아스를 마운드에서 끌어 내렸다. 9회 말 마지막 타석은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멀티히트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날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1회 말 터진 매니 마차도의 1타점 2루타와 산더르 보하르츠의 1타점 2루타로 2-0으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득점을 만들어 내지 못했고, 다저스는 6회와 9회 각각 1점씩을 올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2로 맞선 연장 10회 초 승부치기에서 다저스의 마이클 부시의 1타점 적시타, 제임스 오트먼에게 2점 홈런을 헌납해 결국 샌디에이고는 2-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준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렀고, 다저스는 지구 선두를 지켰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