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이정현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전 광양 현장소리 듣는다

우동기·이정현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출범전 광양 현장소리 듣는다

  • 기자명 이석희 기자
  • 입력 2023.05.04 12:14
  • 수정 2023.05.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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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균형위 전략기획위원장 등 63명 광양제철소 방문, 현장소리 경청

지난 3일 광양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63명이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지난 3일 광양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63명이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석희 기자] 광양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우동기) 이정현 전략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63명이 본격적인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광양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4회 지방시대 워크숍 일환으로, 3일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과 여수 GS칼텍스 등 전남 동부권의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지방산업 육성과 지방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일행은 오전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보고 광양읍 서천변 광양숯불구이 특화거리에서 광양불고기로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광양제철소로 이동했다.

간담회장에는 주순선 부시장이 참석해 균형위 관계자들을 환영하고 그간 풀기 어려웠던 광양시 현안에 협조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광양 일정을 끝까지 함께 했다.

정인화 시장은(좌측)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양세무서 설치,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관광단지 지정기준 완화 등 주요 광양시 현안을 이정현 위원장(우측)에게 건의했다.
정인화 시장은(좌측)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양세무서 설치,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관광단지 지정기준 완화 등 주요 광양시 현안을 이정현 위원장(우측)에게 건의했다.

광양제철소 소본부에 미리 도착해 균형위 일행을 격려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국가의 주요 시스템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에서 지방이 살지 않으면 국가도 존립할 수 없다”며 “균형위가 갈수록 소멸되는 지방을 살리는 중요한 국가기관인 만큼 앞으로 더욱 더 광양시를 비롯한 지방의 발전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 시장은 “광양제철 동호안에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산업과 수소산업, 친환경 에너지산업 등의 신산업 투자 계기가 마련되어 기업뿐 아니라 광양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오랫동안 기업 투자에 발목을 잡았던 시행령 규제를 풀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신 이정현 위원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정인화 시장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양세무서 설치, KTX-이음 광양역 정차, 관광단지 지정기준 완화 등 주요 광양시 현안을 이정현 위원장에게 건의했다.

제철소 홍보 브리핑룸에서 포스코그룹과 광양제철소의 홍보영상을 관람한 일행은 뒤이어 광양제철소 열연공장을 직접 방문해 제철 과정을 현장에서 목격하며 세계 최대 단일제철소라는 위상을 거듭 확인했다.

한편, 지방시대위원회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지방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되는 대로 구성·운영하게 될 현 정부 핵심기구로, 기존 자치분권위원회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한다.

세종시에 설치가 결정된 위원회는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으로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 조정하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아우르는 통합적 추진체계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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