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바꾸는 미래의 생존 지침서… 신간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AI가 바꾸는 미래의 생존 지침서… 신간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 기자명 한휘 인턴기자
  • 입력 2023.05.0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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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표지 (사진=미디어숲 제공)
책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 표지 (사진=미디어숲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한휘 인턴기자] “야구는 두 팀 간의 경기로, 공격과 수비로 번갈아가며 경기를 진행합니다. 공격팀은 상대방 투수의 공을 타격하여 빠른 주자들이 베이스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면 득점하게 됩니다. 수비팀은 공을 던지는 투수와 함께 상대방 타자들을 막으며, 상대팀이 득점하지 못하도록 노력합니다. 야구는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메이저리그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 대회 중 하나이며, 매년 미국 내외에서 많은 야구 팬들이 경기를 관람합니다.”

“야구는 공을 사용하는 구기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공격과 수비로 이루어지는 경기로,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인기 있는 스포츠 중 하나입니다. 야구 경기에서는 공을 던지는 투수와 타자, 그리고 필드에서 공을 잡는 수비수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비슷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지만, 글의 구성은 확연히 다르다. 하지만 확실한 공통점은 둘 다 야구라는 스포츠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 두 문장은 챗GPT(ChatGPT)에게 야구에 관해 질문했을 때 돌아온 답변이다. 하지만 첫 번째 문장은 “야구에 대해서 설명해줘.”라는 질문을, 두 번째 문장은 “야구는 무슨 스포츠야?”라는 질문을 했을 때 도출된 내용이다.

챗GPT의 답변에서 볼 수 있듯, 인공지능은 놀라운 수준에 다다랐다. 그만큼 인공지능이 인간의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비관론과, 생산력의 폭발로 유토피아가 열릴 것이라는 낙관론의 충돌은 더욱 거세졌다.

더불어 인간이 ‘어떤 대답을 내놓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잘 물어보냐’라는 내용이 중요해지고, 이 과정에서 인공지능에 질문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라는 신직업이 등장하는 등, 인공지능 시대는 인간의 삶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오고 있다.

챗GPT가 가져온 파급효과로 말미암아 도래할 디지털 대전환의 ‘특이점’을 대비하고자, IT 융합 공학을 전공하고 데이터와 미래 트렌드에 일찍이 주목해온 ‘미래전략가’ 전상훈 박사와 최서연 박사가 뭉쳤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단지 챗GPT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공지능이 바꾸어갈 우리의 미래 생활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또 이렇게 천지가 개벽하듯 급변하는 세상에서 무사할 리 없는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생존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인공지능의 발달로 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들이 각자의 커리어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마이크로소프트, 레이 커즈와일 등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챗GPT의 등장과 함께 디지털 대전환의 ‘특이점’이 앞당겨졌음을 인지하고 그간의 연구와 통찰을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저자는 세상이 무서운 속도로 변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것을 더는 머뭇거려서는 안된다고 강조하며, 이 책이 단순히 챗GPT에 대한 사용 설명서가 아닌, 챗GPT로 야기될 미래 사회의 변화를 분석하고 독자들이 이를 실행할 수 있는 일종의 ‘생존 지침서’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챗GPT, 질문이 돈이 되는 세상’은 오는 20일부터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미디어숲. 2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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