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엠비드, NBA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필라델피아 엠비드, NBA 정규리그 '최고의 별'로 우뚝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0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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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따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MVP를 따낸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조엘 엠비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엠비드가 NBA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3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의 투표 결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센터 조엘 엠비드가 1위 표 100표 가운데 73표를 받는 등 총점 915점을 획득해  2022-2023시즌 정규리그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1위 표 15표를 포함해 674점을 받은 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다.

최고의 별이 된 엠비드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66경기에 나와 평균 33.1점(1위), 10.2리바운드(10위), 4.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필라델피아에 뽑힌 엠비드는 부상 때문에 2016-2017시즌 데뷔했다. 이후 올스타 6회, 득점왕 2회 등의 경력을 쌓았지만,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지아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벅스)가 정규리그 MVP가 됐고, 최근 2년간은 요키치가 수상했다. 최근 2년 연속 MVP 투표에서 요키치에 밀리며 2위에 올랐었던 엠비드가 올 시즌 드디어 설욕에 성공한 것이다.

또 필라델피아 선수가 정규리그 MVP가 된 것은 2001년 앨런 아이버슨 이후 올해 엠비드가 22년 만이다.

이런 엠비드의 활약에 힘입은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에서 54승 28패를 기록해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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