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외데가르드 멀티골'로 첼시 완파…선두 복귀 성공

아스날, '외데가르드 멀티골'로 첼시 완파…선두 복귀 성공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3.05.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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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날과 첼시의 맞대결에서 아스날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득점 후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아스날과 첼시의 맞대결에서 아스날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득점 후 세레머니 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아스날이 EPL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를 3-1로 물리쳤다. 34경기에서 24승 6무 4패로 승점 78을 쌓은 아스날은 2위 맨시티(승점 76·24승 4무 4패)를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이번 시즌 대부분을 1위로 보냈으나 3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1-4로 완패한 것을 비롯해 지난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에 빠지며 위기를 맞았던 아스날은 일단 승점 3을 챙기며 반등에 성공했다. 

양 팀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맨시티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태라 우승 경쟁에선 맨시티가 조금 더 유리한 상황인 건 확실하다. 

아스날로선 이런 맨시티에게 밀려나지 않기 위해 이날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고, 주장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이런 팀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외데가르드는 전반 18분과 31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왼쪽 측면에서 들어온 그라니트 샤카의 낮고 정확한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로 때려 선제골을 뽑아낸 외데가르드는 두 번째 골도 샤카의 크로스를 살려 만들어냈다. 그의 이번 시즌 리그 13, 14호 골이었다.

이후 아스날은 전반 34분엔 혼전 상황에서 가브리엘 제수스의 추가골도 터지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0분 첼시 노니 마두에케가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승리를 가져오는 데에는 문제가 없었다. 

한편 첼시는 리그 4연패에 빠지며 12위(승점 39·10승 9무 14패)에 그쳤다. 첼시는 성적 부진으로 지난달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를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지만,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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