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팀 마무리 투수가 동시에 이탈한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5월 첫 맞대결이 펼쳐진다.
2일 창원 NC파크에서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시즌 4차전 맞대결이 열린다.
1일 기준 홈 팀 NC는 시즌 14승 12패로 4위, LG는 15승 11패로 3위에 위치해 있다. 두 팀의 게임 차는 단 한 경기. 이번 주중 시리즈를 통해 승차를 더 벌릴 수도, 줄일 수도 있다.
앞서 지난달 시즌 첫 맞대결 시리즈에선 LG가 2승을 가져가며 시즌 전적에서 우위에 있다. 당시 NC는 LG와 주중 시리즈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단독 선두로 올랐으나 이후 2경기 내리 역전패 당하며 고개숙였다.
이날 홈 팀 NC는 송명기를 선발 마운드에 올린다. 송명기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LG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동안 5개의 삼진을 잡았지만, 6개의 피안타를 내주고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은 손아섭(지명타자)-서호철(3루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김성욱(좌익수)-천재환(중견수)-윤형준(1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이 나선다.
NC는 지난 1일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피로 누적으로 인한 말소다. 당분간 NC의 마무리는 임정호와 김시훈이 맡을 예정이다.
LG는 이지강이 마운드에 오른다. 구원으로만 2경기에 나섰던 이지강의 올 시즌 첫 선발 경기다. LG 타선은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이 출전한다.
LG 역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허리 근육통으로 빠진 상황이다. 고우석이 빠진 마무리 자리는 정우영, 이정용, 김진성, 박명근 등이 나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