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4일 개막… 韓 2연패 도전

여자골프 한화 인터내셔널 크라운, 4일 개막… 韓 2연패 도전

  • 기자명 노찬혁 인턴기자
  • 입력 2023.05.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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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탁된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2023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한민국 대표팀에 발탁된 고진영.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다.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오는 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TPC 하딩파크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14년 창설된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으로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를 끝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된다. 총상금 200만 달러를 놓고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경쟁할 예정이다. 

2020년 잉글랜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2014년과 2016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각각 스페인과 미국이 우승했고, 2018년 한국 대회에서는 대한민국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 등 8개 나라가 출전해 A, B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다. 조별리그 상위 2개국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A조에는 미국, 스웨덴, 잉글랜드, 중국이 편성됐고 B조에는 한국과 일본, 태국, 호주가 모였다.

대한민국은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으로 대표팀을 구성해 대회 2연패 및 사상 첫 2회 우승에 도전한다. 2018년 참가했던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 다시 참가하게 됐다. 

지난 시즌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합작 승수가 4승으로 예년에 비해 줄었고, 상금, 올해의 선수, 신인상 등 주요 개인상도 외국 선수들에게 내주면서 '한국 여자골프 위기론'까지 대두되는 시점에 이번 국가대항전이 열린다.

대회 방식은 조별리그의 경우 2인 1조의 한 팀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해 더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는 포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강과 결승, 3~4위전은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 매치 1경기와 싱글 매치 플레이 2경기로 구성된다. 

조별리그는 상대 나라와 두 차례 포볼 경기를 치르며 승리 1점, 무승부 0.5점, 패배 0점으로 승점을 부여한다. 또 준결승과 결승, 3~4위전은 먼저 승점 2를 따내는 팀이 이기는 방식이다.

한국은 대회 첫날인 오는 4일 호주를 상대하고 5일 태국, 6일 일본과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 4강 진출 여부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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