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4.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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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메르세데스-벤츠가 26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엄을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4·더 뉴 E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사진=메르세데스-벤츠가 26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엄을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4·더 뉴 E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메르세데스-벤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지털 월드 프리미엄을 통해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W214·더 뉴 E클래스)를 26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로써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W213) 이후 7년 만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이자 완전변경 모델인 더 뉴 E클래스를 선보였다. 

벤츠 관계자는 "1946년 출시된 벤츠의 핵심 모델 E클래스의 유산에 개인화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면서 "최첨단 디지털 편의 사양을 대거 탑재한 '럭셔리 비즈니스 세단'"이라고 소개했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디젤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 4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 총 2가지로 출시된다.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탑재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은 가속 시 최대 15∼17㎾의 힘을 추가 제공한다. 

아울러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장착됐다.

4세대 PHEV 모델의 경우 한 번 충전하면 유럽(WLTP) 기준 최대 100㎞를 달릴 수 있다. 최대 출력은 95㎾다.

외관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의 거리)과 긴 보닛으로 조합해 안정감을 갖췄고, 휠베이스는 이전 모델 대비 20㎜ 길어졌다.

벤츠 측 설명에 따르면 보닛 측면과 앞·뒷바퀴, 문손잡이 등에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도입했는데, 이를 통해 주행 시 차량의 공기저항을 0.23Cd(공기저항계수)까지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면부에는 전기차인 EQ 모델과 닮은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발광다이오드(LED) 고성능 헤드램프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고, 도로 상황에 따라 헤드램프 픽셀 밝기를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디지털 라이트'는 구매자가 선택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스포티·고품질·디지털을 키워드로 제작됐고, 음악, 게임, 스트리밍 콘텐츠 등을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또 3세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와 벤츠가 오는 2025년즈음 신차에 정식 탑재할 예정인 전용 운영체제(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데이터 전송 기술로는 5세대 이동통신(5G) 모듈을 적용했는데, 시장 상황에 따라 관련 모듈은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더 뉴 E클래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외부 업체(서드파티) 앱도 이용 가능하다. 차량 중앙 디스플레이에 게임이나 웹 브라우저, 업무용 앱 등을 띄울 수 있다는 것. 아이폰과 애플워치가 자동차 열쇠를 대체하는 '디지털 키' 기능도 제공한다.

히터와 조명 의 경우 인공지능(AI)이 학습하는 '루틴' 기능을 통해 복잡한 조작 없이 운전자의 습성에 맞게 한 번에 실행된다.

졸음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 주차 시 스스로 안전하게 빈 곳으로 이동하는 '인텔리전트 주차 파일럿' 등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도 탑재했다.

벤츠 관계자는 "더 뉴 E클래스의 한국시장 출시는 내년 초로 보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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