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이 FA로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김주향을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6일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김주향을 지명했다"고 전했다.
황민경은 지난 18일 IBK기업은행과 연봉 4억 5000만원(연봉 3억 2000만 원, 옵션 1억 3000만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년 총액 9억원.
황민경의 보상선수로 다시 친정팀 유니폼을 입게된 김주향이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했다. 이후 2019~2020시즌에는 IBK기업은행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한 고예림의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기업은행에 있는 4시즌 동안 김주향은 102경기 295세트 744득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 2021~2022시즌에는 266득점을 올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쓰기도 했다.
4년 만에 다시 현대건설로 오게된 김주향이다. 현대건설은 "기업은행의 보호선수 명단을 받고 고심한 끝에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수비와 공격적인 면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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