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알라딘' 흥행 이을까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알라딘' 흥행 이을까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4.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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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인어공주 캐스팅으로 화제
디즈니 황금기 이끈 작곡가 알란 멜켄 참여

영화 '인어공주'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인어공주' 메인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인어공주’가 ‘알라딘’의 흥행 신화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다. 

이에 동명의 애니메이션 원작을 실사화하여 국내 천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뒤를 이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알라딘’은 좀도둑 ‘알라딘’이 마법 램프를 찾아 나섰다가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고 공주 ‘자스민’의 마음을 얻으려다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작품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을 완벽하게 실사화한 것은 물론, 디즈니의 전설적인 작곡가 알란 멘켄의 총괄 아래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원작의 OST에 이은 신곡인 ‘스피치리스’(Speechless)로 인기를 끌었다. 

뿐만 아니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으며 국내 누적 관객 수 1279만 명을 동원, 국내 개봉 외화 역대 최다 관객 4위에 등극하는 기록을 남겼다.

내달 개봉하는 ‘인어공주’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미녀와 야수’, ‘알라딘’의 음악 감독을 맡아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작곡가 알란 멘켄의 참여로 기대를 높인다. 

알란 멘켄의 대표곡이자 오랜 시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아온 명곡 ‘언더 더 씨’(Under the sea), ‘파트 오브 유어 월드’(Part of Your World) 등의 기존 곡과 더불어 뮤지컬 ‘해밀턴’으로 토니상 11관왕을 기록한 린 마누엘 미란다와 알란 멘켄의 협업으로 추가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까지 선보일 예정으로 ‘알라딘’의 ‘스피치리스’(Speechless)와 같은 새로운 명곡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에리얼’ 역의 할리 베일리는 “‘인어공주’는 더 큰 무언가를 원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더 넓은 세상을 향한 도전을 위해 용감한 선택을 하는 인어공주 ‘에리얼’의 모습을 그리는 등 현대적으로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새로운 OST와 풍성한 볼거리,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난 캐릭터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인어공주’는 내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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