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성장 로맨스 ‘그 여름’이 올 여름 극장에서 개봉한다.
열여덟 여름, 갈색 눈의 평범한 학생 ‘이경’이 고교 축구선수 ‘수이’를 만나 새로운 감정에 눈뜨게 되는 성장 로맨스 ‘그 여름’이 오는 6월 개봉을 확정하며, 청량하고 싱그러운 여름을 담은 런칭 포스터 2종을 24일 공개했다.
원작 ‘그 여름’은 ‘밝은 밤’,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등 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의 단편 소설로, 열여덟 살의 '이경'과 '수이'의 만남, 사랑, 이별을 통해 여성의 내밀한 감정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큰 사랑을 받은 한국 문학이다.
2017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하고, 지금까지도 교보문고 평점 9.4점과 예스24 평점 9점이라는 만장일치 호평을 받은 소설을 애니메이션화한 영화 ‘그 여름’은 관객들에게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그 여름’의 연출은 선댄스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되어 주목을 받은 애니메이션 감독 한지원이 맡아 최은영 작가의 애틋한 스토리를 감성적인 작화와 청량한 색채로 담아냈다.
또한 국내 애니메이션 OTT 플랫폼 라프텔이 기획하고, 넷플릭스 ‘러브, 데스+로봇’에 참여한 레드독컬처하우스가 제작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뿐만 아니라 ‘미나리’, ‘라라랜드’, ‘비긴 어게인’ 등 국내에 신드롬 열품을 일으킨 인생 영화들을 선보인 영화사 판씨네마㈜가 극장 배급을 맡았다.
공개된 ‘그 여름’의 런칭 포스터 2종은 도화지 질감이 느껴지는 새하얀 배경을 바탕으로 열여덟 살인 주인공 '이경'과 '수이'를 컬러풀한 펜선으로 담아내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갈색 머리카락과 갈색 눈이 특징인 평범한 고등학생 '이경'의 수줍고 벅찬 표정이 그려진 포스터에는 "수이, 네가 없는 곳에 행복은 없어"라는 사랑스러운 진심이 담긴 대사가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만든다.
이어 고교 축구선수로 활약하는 '수이'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이 담긴 포스터에는 "그 먼 미래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을까"라는 담담하면서도 애틋한 대사가 더해져 과연 두 사람이 함께 그리는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베스트셀러 작가 최은영의 원작을 애니메이션화한 성장 로맨스 ‘그 여름’은 오는 6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